27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게 되기까지의 시간이 임박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3월 26일 자 최신 ‘주간 암호화폐 보고서’에서 “매도 측 유동성 위기가 전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는 부분적으로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덕분에 급증하게 됐다.
크립토퀀트는 이러한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제 막 가시화되기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에는 공급 역학관계가 완전히 바뀔 수 있다고 전망한다.
“기록적인 비트코인 수요와 판매 측 유동성 감소로 인해, 현재 비트코인의 유동성 재고는 수 개월 누적 수요를 기준으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상태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 판매 측 유동성 재고는 앞으로 12개월 동안 까지만 현재 속도로 증가하는 수요를 감당하기에 적절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여기에는 아웃바운드 거래가 없는 ‘누적 주소’만 계산에 포함했기 때문에 순 수요는 여전히 더 높을 수 있다.
한편, 이를 다시 미국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한 비트코인으로만 엄격하게 평가했을 때, BTC 공은 수요의 절반만 충족시킬 수 있다.
보고서는 “미국 외 거래소의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비트코인 유동성 재고 수준은 6개월 치 수요충족 가능 수준으로 떨어진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미국 법인에서만 비트코인을 공급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러한 거래소를 제외한 수치”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