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암호화폐 헤지펀드 렉커 캐피탈의 설립자 퀸 톰슨이 “우리는 성장 둔화와 제한적 통화정책이라는 ‘불리한 환경’에 놓여 있지만, 개인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여기서 더 약세를 보일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감정에 휘둘려선 안 된다. 지난 달의 약세가 아닌 다음 달 미 연준의 유동성 관련 조치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5일 블랙 먼데이 폭락 이후로 밈코인과 레이어1 섹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GML1 지수(레이어 1)는 21.3% 하락한 뒤 15.4% 반등, GMME 지수(밈코인)는 25% 하락한 뒤 14.8% 반등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이는 두 섹터 모두 지난 1년 간 우수한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특히 레이어1의 경우 수이(SUI)의 미스티세티 업그레이드 등 특정 코인의 호재가 반등세를 촉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코인텔레그래프가 경기 침체 우려 및 선물 트레이더의 투심 악화로 BTC가 5만2,000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앞서 JP모건은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25%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미셸 보우먼 FOMC 위원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높고 노동 시장이 취약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게다가 연 기준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지난 7월 30일(현지시간) 이후 줄곧 10% 미만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레버리지 수요가 부족하다는 의미”라면서, “BTC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면서 트레이더들의 투심이 악화되거나 대량 청산이 발생해 BTC가 52,000 달러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