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매수를 위한 기업전략 확장을 발표한 미국의 의료기업 상장사인 샘러 사이언티픽(SMLR)은 6일 1,700만 달러 상당의 BTC를 최근 추가 구매한 사실을 밝힌 후, 더 많은 구매를 위해 1억 5,000만 달러를 모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샘러의 CEO 더그 머피 커토리안 박사는 성명을 통해 “샘러는 의료 사업을 확장하고 비트코인을 인수 및 보유하는 두 가지 전략에 계속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회사는 현재 828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투자이자 신뢰할 수 있는 가치저장 수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우리의 견해를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전략을 계속해서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의 관련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샘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828BTC를 위해 총 5,700만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나며, 이는 현재 5,90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상태다.
한편, 비트코인트레져리스닷넷(bitcointreasuries.net)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상장 기업들은 총체적으로 대차대조표에 약 218억 달러 상당에 해당하는 30만8,442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또한 샘러는 지난 5월 말 4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수 내역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25% 상승한 바 있다.
다만 이 날 SMLR은 뉴욕증시 정규거래 시간에서 약 2.5%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