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인데스크가 BTC의 다음 저항선은 90,000 달러라는 전망을 내놨다.
매체는 “지난 2021년 4월 고점(64,898 달러)과 2021년 11월 고점(69,000 달러)을 기준으로 그어진 추세선을 연장하면, 저항선이 약 90,000 달러에 형성돼 있음을 알 수 있다”며, “MACD(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 히스토그램의 양수 전환 역시 강세 모멘텀이 강화됐으며, 곧 9만 달러선을 테스트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다만 주간 최저가인 6만6,824 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이러한 강세 전망이 무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코인텔레그래프가 복수의 애널리스트를 인용해, BTC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지만 여전히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갤럭시디지털의 리서치 총괄 알렉스 쏜은 “시장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볼 때, 아직 과열 상태가 아니다. BTC 선물 미결제약정(OI)이 소폭 증가하며 연중 최대를 경신했지만, 펀딩 비율에는 거의 변동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BTC는 향후 12~18개월 동안 이전에 달성했던 사상 최고가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의 수석 애널리스트 오렐리 바데어도 “BTC가 거래량이 많은 상황에서 사상 최고가를 돌파한 것은 미 대선 이후에도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유입 기록을 이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7일(현지시간) 트레이더 T에 따르면, 이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총 9,56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5개 펀드에서 순유입이 나왔는데, 규모 순으로 보면 블랙록 ETHA가 419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피델리티 FETH(2890만달러), 반에크 ETHW(1270만달러), 비트와이즈(660만달러), 그레이스케일 ETH(550만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