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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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 공급량의 60% 고래 차지, 3개월간 보유량⬆…‘바이낸스 BTC 유출량 급증’

3일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BTC를 100개 이상 보유 중인 비트코인 주소는 1만 5,870개”라며, “이 고래들은 총 1,150만 BTC를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공급량의 59.2%를 차지하는 물량”이라면서, “지난 12주 동안 이들 주소의 보유량은 2만 7,755 BTC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3일(현지시간) 글래스노드가 보고서를 발표,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코인베이스 등 미국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이 해외 대비 적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글래스노드는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를 미국 거래소로 분류했으며 바이낸스, 후오비, OKX를 해외(아시아 중점) 거래소로 분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은 지난 6월부터 크게 증가해 7월에 정점을 기록한 반면, 해당 기간 미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량은 눈에 띄게 감소했다. 

지난 2일 기준 미국 거래소의 비트코인 월간 유출량은 13,346 BTC로, 해외 거래소(32,466 BTC) 대비 현저히 낮은 수준. 이를 두고 글래스노드는 “해외 거래소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BTC 유출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등 중대한 법적 문제에 직면한 영향”이라며, “미국 규제 환경이 강화됨에 따라 거래자들의 미국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가 쌓이면서 유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Stock-to-Flow)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비트코인 분석가 플랜B는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해도 수익이 악화된 채굴자들로 인한 ‘죽음의 소용돌이’ 현상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매번 비트코인 반감기가 다가오면 채굴자발 죽음의 소용돌이 위기설을 선동하는 분석가들이 등장하기 마련”이라며, “2020년, 2016년, 2012년 반감기가 그러했듯 이번 반감기 때도 BTC 가격이 상승하며 균형을 회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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