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크(Strike)의 잭 말러스(Jack Mallers) CEO가 미국 외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직불카드를 통한 비트코인 구매 기능을 발표했다.
해당 기능은 36개 국가 및 지역에서 공식 출시가 됐으며, 현재 스트라이크 앱을 사용할 수 있는 65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으로 점차 확장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의 모든 스트라이크 앱 사용자에 대한 ‘Send Globally(피아트-오버-라이트닝)’ 레일 서비스 지원을 통해, 해당 국가 및 지역 고객들이 직불카드 없이도 법정화폐・USDT 또는 비트코인을 현지 통화로 변환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 스트라이크의 잭 말러스 설립자는 자신의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이제 전 세계 사용자가 스트라이크 플랫폼을 통해 보다 손쉽게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비트코인 구매 시 수수료가 없는 미국과 달리 미국 외 글로벌 사용자의 경우, BTC 구매 시 3.9%의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말러스는 “최종적으로 비용을 더 낮추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도 “지금의 수수료도 대부분의 스트라이크 경쟁 업체보다는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글로벌 확장 소식 외에도 스트라이크는 현재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사용을 통한 전세계 사용자의 구매 지원을 위해 암호화폐 결제 회사인 비트리필(Bitrefill)과 제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서 법정화폐, USDT 또는 비트코인 잔액을 사용한 일상 필수품 구매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스트라이크는 라이트닝 주소, 제로 밸류(zero-value) 송장, 온체인 결제 계층 및 법정화폐, USDT 그리고 비트코인을 통한 사용자 간의 글로벌 P2P 결제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