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비트와이즈가 2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의 보유 주소를 발표한 후 해당 주소로 상당한 기부금이 전송된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많이 기부된 자산은 비트코인 인스크립션으로, 현재 해당 주소는 6,083달러 상당의 인스크립션 1만6,000개를 보유 중이다.
앞서 리버의 알렉산더 라이시먼 CEO는 자신의 X를 통해 “누군가 비트와이즈 현물 ETF 주소에 6969사토시를 보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누군가 펀드에 기초자산을 기부하는 건 ETF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날 인도의 시장조사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결제 시장은 2032년까지 4조 8,200억 달러(=6,436조 1,46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결제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1조 7,600억 달러로, 2032년 전망치까지 성장한다면 연평균 성장률은 16.19%로 추산된다”며, “비트코인 결제 생태계 성장에는 거래소 시장 성장, 규제 관할권 밖 전자상거래 산업 내 BTC 결제 증가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주요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BTC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려면, KYC(신원 인증), 컴플라이언스(규제 준수) 등 새로운 기술이 바탕이 돼야 한다”면서, “또 급격한 가격 변동성은 글로벌 비트코인 결제 활성화를 저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가 X를 통해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현물 ETF GBTC의 BTC 보유량이 일주일 사이 15% 감소했다”며, “이 속도대로라면 3월 중순에는 보유량이 제로가 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