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자신의 X를 통해 “만약 비트코인 ETF가 현물 대신 ‘현금 정산’ 방식으로 출시된다면, 트레이더들에게는 좋은 차익거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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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물 정산 방식은 펀드가 직접 BTC 거래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다 간단하고 깔끔한 구조지만, 언제 어디에서든 비트코인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면서, “현금 정산 방식은 보다 복잡하겠지만 펀드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 펀드 트레이딩 데스크는 대규모 비트코인 시장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메이드 인 아메리카’라는 정치적 시대정신을 감안하면, 펀드의 비트코인 매매 거래 상대방으로서 정치적 관련이 있는 브로커와 거래소만이 채택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 경우 펀드의 주식 발행 및 현금 상환이 마감되는 동부 표준시 평일 오후 4시(국내시간 기준 화~토 오전 6시)는 미시적으로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X를 통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BTC ETF 신청서(S-1) 수정안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업데이트 내용 중 주목할만한 부분은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ETF(티커: DEFI)가 현금 정산 방식으로 이미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며, 비트코인 현물 익스포저를 추가하려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해시덱스는 자사의 비트코인 선물 ETF(DEFI)를 선물+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SEC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바이낸스가 공식 X를 통해 “12월 5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며, “올해 한 해 동안 비트코인은 전통 금융과 암호화폐 업계 내 모든 주요 자산 및 지수 대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