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글로벌 최대 가상자산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공식 X를 통해 “이더리움의 반등은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세가 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은 “이더리움은 올해 약 80%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비트코인 및 기타 특정 스마트 컨트랙트 블록체인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크립토섹터 지수는 이더리움의 상승분을 초과하는 94% 상승을 보여줬으며, ETH/BTC는 2021년 이후 최저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의 회복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회복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날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체인뷰 캐피탈과 알트탭 캐피탈의 경영진들이 “암호화폐 시장은 2023년 완만한 성장을 이룬 뒤 2024년에 풍년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462개의 암호화폐 헤지펀드는 평균 44%의 수익을 거둬들였는데, 2022년에는 평균 50% 이상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주요 플레이어인 판테라 캐피탈, 체인뷰 캐피탈, 스토카 글로벌 LLP의 경우 올해 각각 80%, 100%, 268%의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
한편, 같은 날 CNBC가 올해 미국 주식 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주의 수익성이 눈에 띄게 월등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시가총액(시총) 50억 달러 이상 미국 상장 기업 중 올해 가장 좋은 성과를 낸 8개 주식 중 4개가 암호화폐 관련주였다.
여기에는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트러스트 등이 포함됐으며 올해 주가 상승률은 300% 이상을 기록했고 또 대표 암호화폐 채굴 업체 마라톤디지털의 주가는 688% 급등한 것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