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에는 알버트 아인슈타인보다 지능지수(IQ)가 높은 12세 소년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소유 소망이 실현됐다.
영국 브리스톨에 거주하는 바내비 스윈번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자신의 IQ 테스트용 멘사 테스트와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두 가지를 요청했다.
현지 매체 브리스톨라이브에 따르면, 스윈번은 이 시험에서 162점을 기록하며 아인슈타인의 아이큐 160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이 남학생은 멘사 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2%를 차지하는 ‘하이아이큐 사회’의 일원이 되었다.
스윈번의 어머니 기슬레인은 암호화폐와 관련해 “스윈번은 가상화폐 시장을 주시해 왔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돈이 든 봉투를 받게 될 것이고, 그 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스윈번 가족은 올 크리스마스에 매입한 가상화폐와 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그의 관심에 걸맞게, 스윈번은 프로그래머로 성장하기를 원한다. 어머니 기슬레인은 “그는 이미 대학 과정을 살펴보고 있으며, 옥스포드에 가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브라질의 한 아버지는 2017년 당시 915.80달러를 들여 갓 태어난 딸에게 1비트코인(BTC)을 선물했다. 4년이 흘러, 이 어린 소녀는 10월 17일 기준 BTC가 6만 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6,5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그녀의 아버지는 브라질 가상화폐 거래소 폭스비트의 설립자인 ‘주앙 칸하다’로, 2017년이 비트코인을 10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그는 “딸이 태어나자마자 2017년 선물용 비트코인 1개를 사줬는데, 단순히 선물로서가 아니라 이 새로운 경제에 투자하는 방법으로서 였다. 당시 BTC 구매가격은 5000 브라질 레알이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