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해쉬덱스는 브라질 부동산 40억 달러(7억65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자산 관리사로써, 투자자들로부터 26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수요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벤처캐피털 기업인 발러캐피털그룹은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VC 계열사인 코인베이스벤처스와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하에, 자금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2600만 달러의 자본유입은 해쉬덱스가 브라질 외 지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사는 연말까지 전 세계에 75곳이나 신규 개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쉬덱스는 또 투자자들이 가상화폐에 대해 워밍업을 하고 있다며, 공동창업자 마르셀로 삼파이오와 함께 자사의 암호화폐 상품 카탈로그를 늘리고자 한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이였던 그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우리는 브라질에서 더 많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보도됐던 대로, 해쉬덱스는 나스닥과 손잡고 2020년 9월 버뮤다에서 암호화폐 ETF 상품을 발행했다. 버뮤다 증권거래소는 2021년 2월 복합암호화폐 ETF를 승인했다.
해쉬덱스도 나스닥스와 손잡고 코인베이스, 크라켄, 비트고, 피델리티 등 주요 거래소와 수탁사에게 가장 유동성이 높은 가상화폐를 위한, ‘나스닥 크립토(NCI)’지수를 만들었다. NCI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비트코인캐시(BCH), 라이트코인(LTC), 체인링크의 링크(LINK), 스텔라(XLM) 등 6개의 암호화폐로 구성되어 있다.
해쉬덱스는 브라질에서도 암호화폐 ETF 발행사로써, 지난 3월 NCI를 추적하는 복합암호화폐 ETF 상품 상장을 승인받았다.
브라질과 캐나다는 미국에서 여러 BTC ETF 유망주들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비트코인 ETF를 승인한 유일한 두 국가로 남아 있다. 앞서 시카고보드옵션거래소는 지난 5월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 비트코인 ETF의 교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양식 19b-4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