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은 2021년 5월 6만5000달러에서 3만 달러로 폭락한 뒤,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보인 뒤에도 더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해 있다.
이같은 전망은 특히 50% 이상의 가격 폭락 후에 비트코인 시장에서 진행중인 완화 랠리의 지속에 의문을 제기했던, 글로벌 트레이딩 회사인 팩터 LLC의 최고 경영자인 피터 브랜트의 최근 진술에 반영된다.
이 베테랑 상품 트레이더는 지난 10년 간 비트코인이 50% 이상 폭락한 후, 7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단 하나의 사례라도 확인하기 위해 ‘BTC 가격 역사가’에 도전했을 정도다.
그는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50% 하락해도 최소 70% 수정까지는 이어지지 않은 한 사례를 참고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일부 분석가들 역시 비트코인이 계속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는 브랜트가 시사한 것과 매우 일치한다.
그 중 한 명이 바로 리차드 듀란트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인데, 그는 비트코인을 긍정적인 가격 촉매 없이는 상승할 수 없는 ‘정서적인 자산’이라고 부르며, “현 단계에서는 암호화폐가 무엇이 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바이오테크밸리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우려에 맞서 상승했다고 해서, 대표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헤지(Hedge)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썼다.
이들은 미국 노동부가 4.2%의 CPI를 집계한 지 일주일 만에 나타난 5월 19일 가격 폭락을 언급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은 금이나 채권 등 안전자산보다는 TSLA와 같은 고위험 모멘텀 성장주와 더 상관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8년 비트코인 가격 폭락을 정확하게 예측한 브랜트는 기술적으로 다음 시장 전망에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21년 3월 BTC/USD 가 3·4분기 중 2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브랜트는 2020년 9월 비트코인 가격이 1만2000달러를 돌파하는 돌파구가 가까워지고 있으니깐, 암호화폐 대신 주식에 돈을 보관해야 한다고 판단한 당사자도기도 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해 2만9000달러 선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브랜트는 2020년 3월 BTC가 1000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3,800달러 상한선을 지지 대상으로 테스트하면서, 약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반면, 2021년 1월 앤서니 폼플리아노 폼프 인베스트먼트(Pomp Investments) 투자자는 “내가 비트코인 같은 것에 강세 입장인 1위 이유”라고 말하며, “BTC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부의 수호신이다. 단기적으로는 극심한 변동성이 있지만, 장기간에 걸쳐 비트코인이 빛을 발한다. 구매력을 보존하고 금융통화 평가절하라는 위험을 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