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3일) 하락세를 보여준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상승세를 띄고 있지만, 여전히 박스권에서 거래되는 모습이다.
4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시총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53%상승한 4만60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5634달러, 최고 4만731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총 10위권 내 암호화폐들 중 테더 0.01%, USD코인 0.04%, 테라 2.26%하락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24시간 동안 1.14%상승한 3501달러를 기록 중이다.
이번주 주목할 이슈와 관련, 오는 4월 6일~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서 세계적인 비트코인 행사인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해 개최된 ‘비트코인 2021’ 행사를 앞두고 급등세를 보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컨퍼런스에서 나왔던 발언들이 촉매제로 작용하면서, 컨퍼런스 직후에는 전 년(2020년) 기록한 전고점을 돌파하며 6만달러까지 급등 한 바 있기 때문이다.
작년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서 나온 발언들이 시장에 큰 호재로 작용했던 만큼, 올해 행사에도 기대가 모아지는 것.
한편, 국내 시세의 경우,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6%하락한 5,643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는 전일 대비 4점 상승한 52점으로, 여전히 ‘중립’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