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업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머지(PoS 전환)가 9월 10일~20일 사이로 예정되어 있지만, 비콘체인 하드포크는 9월 6일에 이뤄진다”면서, “클라이언트 들은 이전에 꼭 업데이트를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작업증명(PoW) 기반 이더리움 토큰 ETHW 팀이 지난 몇 주간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부분에 대한 명확화를 위해 이더리움 커뮤니티에 공개 서한을 보냈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해당 서한에서는 최근 ETHW 팀은 EIP-1559 기본 수수료를 채굴자 및 커뮤니티 공동 관리 멀티시그 지갑과 연동시켜 논란이 생긴 것과 관련해 “블록체인 인프라 유지 비용이 많이 든다”며, “자금은 개발ㆍ테스트ㆍ서버 유지비ㆍ익스플로러나 원격호출지원(RPC) 클러스터 가동 등에 쓰이며, 나머지는 채굴자들에 공평하게 분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서한에는 “ETHW 팀의 사명은 이더리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PoS 전환이라는 위험에 대해 저항하기 위해 존재한다. ETHW 코어 멤버는 상호간 그리고 외부에 대해 익명을 유지하며, 공식적인 리더는 세우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100% 개방적 생태계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ETHW 팀은 1)난이도 폭탄 비활성화, 2)EIP-1559 기본 수수료를 채굴자·커뮤니티 공동 관리 멀티시그 주소로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ETHW 코어’ 초기 버전을 깃허브에서 출시했다.
같은 날 카르다노(ADA) 개발사 IOG(Input Output Global)는 스탠포드 대학 블록체인 연구 허브에 45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스탠포드 대학은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연구 센터를 설립했다.
이와 관련해, 카르다노 설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블록체인 연구 허브의 발전을 위해 스탠포드 등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의 비전 중 하나”라며, “대학 연구원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영향을 미칠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도네시아 최대 테크기업 고투(Goto)가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 ‘크립토 막시마 코인’을 840만달러에 인수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고투는 이번 인수를 통해 자금 관리 옵션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고투는 올초 IPO를 통해 11억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