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크립트에 따르면, BOB 메인넷이 총 3억 달러의 TVL과 40개 이상의 DApp을 사용할 수 생태계 공개와 함께 정식 런칭됐다. 팀은 공식 X를 통해 “비트코인 중심의 DeFi 여름”을 선언했으며, 앞으로 3주 안에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Build on Bitcoin(BoB)은 비트코인의 글로벌 채택, 유동성, 작업증명 보안에 있어 이더리움의 탈중앙화 금융(DeFi) 기능인 스마트 계약, 지갑,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성과 결합한 ‘이더리움 롤업’인 하이브리드 레이어-2 네트워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3월 비트코인 디파이 개발사 소브린은 Build on Bitcoin을 사용하여 이더리움 생태계로의 제품 확장을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BOB는 쓰레스홀드의 tBTC 및 랩프드 BTC (WBTC)와도 협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BOB 공동 창립자 알렉세이 자미아틴은 디크립트에 “우리는 현재 브릿지 인프라를 병렬로 작업하면서 두 개의 주요 BTC 브릿지 제공업체와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브릿지 복잡성을 추상화하고 ETH에서 ETH L2로 이동하는 것처럼 쉽게 BTC에서 BOB로 유동성을 이동할 수 있도록 비트코인에서 BOB로의 원클릭 온램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 오디널스 및 룬 포로토콜에 대한 원스톱 마켓을 제공할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더리움에 연결하는 것은 실용적인 롤아웃 접근 방식을 따른다. 비트코인 롤업은 아직 작동하지 않지만 수요는 높다. 비트코인 사용자는 스테이블 코인과 디파이에 대하여, 이더리움 사용자는 BTC를 사용하고 오디널스, 룬 및 BRC-20에 액세스하기를 원한다.”
“이제 더 이상의 불화는 끝내고 두 개의 가장 큰 웹3 생태계를 통합하여 대량 채택을 주도할 때 이다.”
특히 자미아틴에 따르면, BOB 개발의 다음 단계에서는 “병합 채굴(merged mining)”을 통한 비트코인 작업 증명을 달성함으로써 비트코인 채굴을 방해하지 않고 보안을 강화할 것이다. 병합 채굴이란 두 개 이상의 블록체인을 동시에 채굴하는 과정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계획 단계에서는 BitVM을 도입하여 이더리움 브릿지와 유사한 사기 증명 기능을 갖춘 안전한 BTC 브릿지를 구현하고 비트코인 노드에 의해 시행되는 안전한 BTC 예금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더 많은 사용자를 플랫폼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는 회사가 TVL과 사용자 수 확대에 유리한 디앱(dapp)을 통해 채택을 촉진하기 위한 ‘BOB 퓨전(융합) 프로그램’에 대해 강조했다.
BoB 웹사이트에 따르면, 플랫폼에 고정된 총 가치는 현재 2억 7,900만 달러가 넘는다.
“우리의 임무는 BTC를 DeFi에 매우 쉽게 배포하는 것 이며, ‘비트코인 금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더리움 및 EVM 사용자가 비트코인 자산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여, 두 개의 가장 큰 웹3 고급 사용자 생태계를 통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