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소재 암호화폐 전문 투자사 사이버캐피탈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저스틴 본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부 탈중앙화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볼 때 BNB체인(BNB)을 ‘탈중앙화 체인’으로 오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하지만 BNB체인은 언제나 완전히 중앙화된 블록체인이었다”면서, “BNB체인의 21개 검증자 노드는 바이낸스가 영향력을 미치는 11명으로 이뤄진 ‘위원회’에서 선정한다. 하지만 21개의 검증자 노드를 통해 네트워크가 운영된다는 점은 사람들이 해당 체인을 탈중앙화 구조로 생각하기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BNB체인은 ‘클로즈드 소스’다. 중앙화 체인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좋은’ 중앙화 블록체인은 강력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바이낸스는 BNB가 탈중앙화됐다고 말하지 않으며, 중앙화됐다고도 인정하지 않을만큼, 충분히 똑똑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날 솔라나(SOL)의 아나톨리 야코벤코 공동 창업자가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솔라나 네트워크 중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장기적인 솔루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중단 문제 해결은 우리에게 가장 큰 도전이자 최우선 과제”라며, “암호화폐 트레이딩 업체이자 마켓메이커 점프크립토와 솔라나 재단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확장성 개선을 위해 두 번째 클라이언트 소프트웨어 ‘파이어댄서'(Firedancer)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클라이언트는 향후 1~2년 내 솔라나의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와 별도의 팀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버그를 갖고 있을 확률이 0에 가깝다”고 부연했다.
야코벤코는 “솔라나도 결국 인간이 만든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실수가 존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솔라나는 2020년 메인넷 출시 이후 5 차례의 네트워크 중단이 발생했는데, 그중 세 차례는 올들어 발생하면서 안정성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