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바이낸스 주도 레이어1 블록체인 BNB체인(BNB)이 공식 블로그를 통해 “BSC 토큰 허브로 알려진 BNB 비콘체인과 BNB 스마트 체인(BEP20 및 BSC) 간 크로스체인 브릿지가 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총 200만 BNB(현재 시세 기준 약 5.7억 달러 상당)를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BNB체인은 “동원 가능한 보안 전문가, 프로젝트, 검증인들의 도움으로 도난당한 자금 중 대다수는 통제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의 책임은 우리에게 있으며, 커뮤니티에 사과한다. 우리는 사고 수습 및 보안 개선을 위해 1)도난 금액 동결 여부 2)BNB 오토 번(Auto-Burn, 자동 소각)을 통한 도난 자금 만회 3)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치명적 버그 제보에 100만 달러 지금) 도입 4)해커 검거 위한 현상금(회수 자금의 최대 10%) 지정 등에 대한 온체인 거버넌스 투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BNB체인이 취약점 공격에 노출돼 네트워크 가동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2014년 해킹 피해로 파산한 마운트곡스 거래소 측이 채권자가 스스로 배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은 1)은행, 2)자금이동업체, 3)암호화폐 거래소 등을 통한 배상 방식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마운트곡스는 오는 2023년 1월 10일까지 해당 옵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마운트곡스의 부채 상환 기간은 2023년 7월까지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마운트곡스는 전세계의 채권자 1만 여 명에게 현금 17억 달러, 14.1만 BTC, 14.2만 BCH를 재분배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 날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캐시(ZEC)가 스팸 공격을 당한 가운데 지캐시 개발사 일렉트릭코인컴퍼니(ECC)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최근의 트랜잭션 볼륨 증가 현상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인 작동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지캐시는 “대다수 사용자는 이번 현상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지만, 프라이버시 지갑은 동기화 시간이 다소 지연될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 팀은 현재 지캐시 성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