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전문매체 블룸버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소 거래 상품에 대한 오랜 기다림은 곧 끝날 것이라고 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국내 첫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상장펀드 승인에 나설 태세라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규제당국은 다음 주부터 이 상품들이 거래되는 것을 막을 것 같지는 않다.”
선물 상품은 규제당국에 의해 더 호의적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가장 먼저 승인된 상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선물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관리하며, 투자자들은 이를 거래하기 위해 현금 마진을 걸어야 한다.
블룸버그의 ETF 선임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10월 18일로 결정 마감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프로쉐어즈 비트코인 전략 ETF가 가장 먼저 출범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인베스코 비트코인 전략 ETF는 다음 날 SEC의 추가 지연이 없다면 승인될 수 있다.
10월 15일 트윗에서 이 분석가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다음 주 출시 예정”이라고 말한 후 “이제 내 소견으로 확률은 90% 이상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게리 겐슬러 SEC 회장은 1940년대 법률에 따라 제출된 CME가 거래했던 비트코인 선물에 근거한 펀드에 찬성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오래 기다려온 승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0월 18일 월요일은 이 획기적인 사건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이 들끓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에 있어서 중요한 날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