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ETF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10월 말까지 비트코인(BTC) 선물거래소거래소(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블룸버그 ETF의 에릭 발추나스와 제임스 세이파르트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 반에크와 프로셰어스가 이더리움(ETH) 선물 ETF 제안을 전격 철회한 것이,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을 촉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투자자 노트를 24일 발행했다.
반에크와 프로셰어스 등이 이더리움 선물 ETF에 대한 제안을 빠르게 철회한 것은 SEC가 검토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좋은 신호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들은 “빠르면 10월에 런칭될 수 있으며, 우리는 SEC가 퍼스트 무버 이점을 주지 않기 위해 한번에 여러 개를 허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미국 증권감독당국의 승인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제안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더리움 ETF 철수는 SEC가 이 일에 관여하고 있으며, 발행사와의 연락을 통해 접수 후 75일 째에 런칭할 수 있도록 모든 꼬임 문제를 해결할 것을 의미한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비트코인 선물 ETF 전망은 자산운용사인 반에크와 프로셰어스 등이 SEC에 서류작업을 마친 지 이틀 만에 갑자기 이더리움 ETF 신청을 철회한 직후 나왔다.
하지만 올해 초 발키리, 프로셰어스, 인베스코, 반에크 등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선물 ETF 파일링을 제출하는 등 비트코인 선물 ETF 신청은 여전히 활발하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과 같이, 게리 겐슬러 SEC 회장은 최근 규제당국이 1940년 투자회사법에 따라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에 개방적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