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기업 블록원이 암호화폐 거래소 자회사 출범 계획을 밝혔다.
코인텔레그래프에서 전한 화요일 공개된 발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불리쉬 글로벌(Bullish Global)’로 불리며 EOS 블록체인으로 구동된다.
이번 발표의 일환으로, EOSIO 개발자는 암호화폐 교환을 위해 100억 달러 선에 달하는 자본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 총액에는 피터 티엘과 마이크 노보그라츠 같은 헤지펀드 매니저인 앨런 하워드, 루이 베이컨 등의 투자자 자금 3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나머지 자본금은 현재 시가 약 90억 달러 규모인 16만4000 비트코인(BTC)과 2000만 EOS 등 블록원의 암호화폐 보유액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EOSIO 개발자는 또한 불리쉬 글로벌을 위해 1억 달러의 현금 투입을 고안했다고 한다.
지난 1월,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록원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14만 BTC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블록원 CEO인 브렌던 블루머는 계획된 암호화폐 교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리쉬 거래소는 블록 체인 기술과 새로운 시장 아키텍처를 활용하여 값비싼 제 3 자 기능을 투명하게 자동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로 전환하여 기관과 개인에게 최신 정보에 대한 더 나은 암호 화폐 투자 전략 액세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성능 거래 환경을 혁신 할 것”
회사는 불리쉬 글로벌이 중앙집중식 및 분산형 암호화폐 교환 아키텍처와 운영의 특징을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록원은 또한 계획된 거래소가 독립된 기업으로서 기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불리쉬 거래소는 자동화된 시장 창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외에도 사용자를 위한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뿐만 아니라 대출 시장도 제공할 것이다.
노보그라츠는 이번 발표에 대해 “불리쉬 캐피털은 규모와 사이즈에 따라 그라운드를 누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