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활용시 최대 장점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의 투명성 및 신뢰성, 보안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기부 문화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스며들면서 기존에 자주 문제로 언급되어왔던 기부과정에서의 불투명성에 대한 해결책으로, 개인이 주도 가능한 투명한 기부문화 만들기와 같은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우리 사회에서는 블록체인 기부 플랫폼인 ‘기브어클락’이 곧 시범 활용될 예정이다.
코페이, 코인플러그, 다날 컨소시엄, 파이낸셜뉴스, 따뜻한 동행 등은 9월 중으로 블록체인 기부플랫폼 ‘기브어클락’ 관련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주목받고있는 ‘기브어클락’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투명한 기부금관리 시스템’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구축될 예정이다.
‘기브어클락’ 플랫폼은 블록체인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을 활용하여 기부자 및 기부금 수혜자 본인의 신원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간편해진 복지사 자격 검증 과정을 통해 서비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에서는 기부금을 모으는 절차부터 기부금이 수혜자에게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단계를 블록체인 기반 기부금 관리 시스템과 연동된다. 이는 투명성 제고가 가장 큰 장점이라 많은 일반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SK(주) C&C의 블록체인 플랙폼인 ‘체인제트’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 실천을 위한 행가래 앱 이용 및 확산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행가래는 지난 2019년에 SK㈜ C&C가 만든 블록체인 바탕의 플랫폼으로 SK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구축했다. SK㈜ C&C 측은 향후 블록체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천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