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이 다향한 분야에서 접목되는 상황 속에서 ‘디센트럴랜드’가 주목받고 있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현실 플랫폼 형태로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 구축된 최신 디지털 세상으로 볼 수 있다. 이 디지털 세상에 들어가면 현실에서는 꿈꾸기가 힘들었던 건물주의 꿈도 실현할 수 있다. 이틀 전에는 토큰스 닷컴의 메타버스그룹이 디센트럴랜드 안의 패션 스트리트 116 토지에 해당하는 영역을 한화로 28억 9천7백만원을 내고 구입했다.
이번에 성사된 거래는 디센트럴랜드에서 가장 고가로 팔린 액수보다 약 2배가 넘는 가격이었다고 한다. 블록체인 시스템에 대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추진된 지는 오랜 시간이 지난 것도 아닌데 최근 게임을 비롯한 각종 플랫폼들 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레이투언 게임이 제작 및 리뉴얼을 거치고 엄청난 가치가 입혀진 부동산 부지에 대한 거래 등일 계속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 힘입어 디센트럴랜드 플랫폼의 가상화폐인 ‘마나’의 가격 또한 단기간에 급증세를 보였다. 사실 기획 초반부터 디센트럴랜드 자체가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었는데, 일각에서는 2021년 최대 트렌드 중 하나로 볼 수 있는 ‘메타버스’ 키워드의 큰 영향을 받아 디센트럴랜드에도 순풍이 불었다고도 보고 있다. 지난 10월 말까지만 해도 1천원 수준이었던 디센트럴랜드의 마나가 현재는 1개당 6배로 가격이 오른 6천원대 가격의 토큰이 된 것이다.
시가총액 또한 한화로 10조원을 넘어선 상태로 이제는 메타버스 계의 메인 코인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센트럴랜드 세계에서는 유저들이 자신만의 토지와 토큰, 작품 등을 제작하고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현실처럼 그곳에서 땅을 매입한 다음 주책이나 다양한 용도의 시설을 짓고 이용자들로부터 돈을 받을 수 있다. ‘마나’는 고유한 인증값을 갖고있는 NFT로, 희소성과 이용자들의 수요에 따라 수천만원 혹은 그 이상의 가치까지 갈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