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갈라게임즈’가 3인칭 슈팅(TPS) 게임인 ‘슈페리어(Superior)’를 스팀(Steam)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갈라게임즈’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이어 ‘스팀’이라는 시장을 추가적으로 개척했다는 사실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
한편 슈페리어는 2022년 하반기에 스팀 얼리 액세스(미리 수행해보기) 론칭을 앞두고 있다.
슈페리어는 로그라이크 장르를 적용한 협동 TPS 게임으로 알려져있으며 유저들은 히어로 헌터로 성장해 다양한 옵션의 무기 및 스킬트리를 장착하고 타락한 슈퍼 히어로들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게임 몬스터를 비롯해 게임 내 요소들이 일정 시간마다 변하고 매 회차마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슈페리어는 드리프터(Drifter Entertainment)의 첫 번째 블록체인 게임으로 알려져있는데, 드리프터는 헤일로, 둠 시리즈 등의 인기 타이틀 제작에 함께한 전문 개발자들이 지난 2016년에 세운 게임 회사다.
슈페리어는 그동안 로보 리콜을 비롯해 라이즈 비니스 등 다양한 게임을 공개하고 지금은 갈라게임즈와 함께 슈페리어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슈페리어 출시 소식은 갈라게임즈 블록체인 게임이 추진하는 두 번째 PC 게임 플랫폼 진출이라는 사실에 큰 의의가 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지난 6월 한 차례 블록체인 배틀로얄 게임인 ‘그릿(GRIT)’을 에픽게임즈 스토어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다.
갈라게임즈의 ‘존 오스발드’ 게임 총괄 사장은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때 많은 사람들이 슈페리어의 로그라이크 요소와 무한한 전략 조합에 큰 흥미를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해가 다 가기 전에 고객들에게 슈퍼 히어로급의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나타냈다.
한편 갈라게임즈는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업체로 알려진 ‘갈라(Gala)’의 자회사로써, 드리프터를 비롯해 엔트로이, 유니플로우 등 우리나라 우수한 게임 개발 기업들과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제작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