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탈인 ‘트루글루벌벤처스’가 블록체인 펀드 ‘트루글로벌벤처스4 플러스 펀드’를 조성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블록체인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해당 펀드를 통해 트루글로벌벤처스는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인프라, 인공지능,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관련 기업들의 지분 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즘은 국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블록체인 영역에 투자할 만한 기업을 찾고있는 분위기다.
‘트루글로벌벤처스4 플러스 펀드’는 총 40여명에 이르는 기업 핵심인물들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구성원들은 대체적으로 엔젤투자자, 기관투자자, 창업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펀드는 유망한 블록체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해 공동투자를 추진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애니모카브랜드’와 ‘더샌드박스’ 등 블록체인 기술 관련 유망 기업들이 포트폴리오에 들어있다.
또한 ‘포지글로벌’과 같은 비상장 증권 플랫폼 솔루션 기업이나 ‘캐나다컴퓨테이셔널’과 같은 친환경 비트코인 채굴업체도 해당 펀드의 포트폴리오에 들어있기 때문에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가상자산 업계에서도 모두 ‘트루글로벌벤처스4 플러스 펀드’ 조성 소식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루글로벌벤처스 펀드의 한국인 공동창업자인 임형철 대표는 당사가 단순히 자본금을 투자하는 일만 수행하는 곳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그는 TGV에 대해 포트폴리오 안에 있는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글로벌 리소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TGV는 기업들을 투자자로서의 시각으로 보는 대상이 아닌 그들과 공동창업자의 관계처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TGV 4 플러스는 현재 서울, 뉴욕, 싱가포르, 두바이, 파리, 홍콩 등 전세계 20여개의 도시에 거점을 두어 사업을 추진하며 활동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