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지갑 및 거래소 플랫폼 블록체인닷컴이 마진 거래 서비스 도입을 발표했다.
블록체인닷컴(Blockchain.com)은 12일자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비트코인 마진거래’는 2019년 거래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이용자들의 단골 요청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최대 5배의 레버리지로 비트코인-미국 달러(BTC/USD) 쌍의 마진 거래를 시작할 것이다.
거래소의 비트코인 마진 거래 서비스는 이탈리아, 프랑스, 캐나다, 미국 등에 상당한 예외를 두고 약 150개국 이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다른 면제된 관할권으로는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 영국, 네덜란드가 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완전한 신원확인으로 골드 인증을 받은 사용자들만이 마진거래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비용 면에서, 공개 마진 거래 포지션의 하루 거래 수수료는 0.12%로, 4시간당 0.02%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진거래 개시’는 블록체인닷컴이 암호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포함하도록 자사의 상품 카탈로그를 확장한 이후, 가장 최근의 이정표다.
한편, 지난 8월, 이 플랫폼은 1조 달러의 암호화폐 거래량을 넘어 2023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닷컴의 IPO 계획은 코인베이스의 뒤를 이어 공개 상장을 추구하는 거래소와 다른 암호화폐 회사들의 새로운 추세의 일부다.
실제로 크라켄이나 서클 역시 거래소 공개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