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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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사어비범죄 수사업체 엑시전트 인수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가 사이버범죄 수사업체 엑시전트를 미공개 금액으로 매입해, 두 업체가 ‘랜섬웨어 운영 해체’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마이클 그로나거 체이널리시스 CEO는 5일 발표에서, 회사가 지금은 사라진 다크넷 시장인 실크로드와 연결된 가상화폐 점령에 대해 엑시전트와 협력하고 있으며, 주요 아동학대 웹사이트를 폐쇄하고 테러리즘의 자금조달 및 기타 프로젝트들과 관련된 캠페인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그로나거 CEO는 엑시전트의 직원들이 자사의 조사 및 특별 프로그램 팀에 합류하여, 사이버 범죄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에 대한 조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에서 랜섬웨어 결제 흐름을 따르는 것은 법 집행기관이 랜섬웨어 운영을 이해하고 해체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이 역설적으로 보일지 몰라도, 나쁜 행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면서 가상화폐를 사용하기로 선택할 경우, 실제로 수사관들에게는 이로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나거 CEO는 팬데믹 기간 때, 병원을 목표로 삼았고 2020년 몸값을 지불받은 것으로 2500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진 랜섬웨어 운영자 넷워커와 관련된 사이버 범죄 수사에 체이널리시스가 기여한 점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체이널리시스는 최근 미국 재무부가 랜섬웨어 공격 대금으로 보낸 가상화폐에 해커가 접속할 수 있도록 허용한 혐의로 표적이 된 러시아계 기업 수엑스 OTC도 조사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수엑스의 자금에서 “수백만 달러”어치의 암호화폐 결제가 다른 사이버 범죄와 관련된 주소에서 나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로나거CEO는 “암호화폐는 투명하며, 올바른 도구와 인재가 있으면 악당을 걸러내고 더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지난해 미국 정부와 민간 양쪽에서 지원을 받으면서 크게 성장했다. 

지난 6월 동사는 코투에 글로벌 투자 매니저사가 주도한 1억달러 규모의 자금조달 라운드에 후에 42억달러의 평가액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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