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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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웹 3.0, ‘창작자 경제’ 모델 구현

미국 ‘뉴욕타임스’가 최근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과 관련된 비즈니스에 몰린 투자금은 총 270억 달러(약 34조 원)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관심을 2022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측히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토큰 이코노미,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시스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DAO(탈중앙화 자율조직) 등은 암호화폐 활용 가치를 끌어올리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는 암호화폐가 초기에 나올 때만에도 투기로 오해받고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 외에 활용처가모호하던 시절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제 블록체인 기술은 무역 거래를 비롯해 탈중앙화된 각종 금융서비스, 디지털 소장품의 소유권을 보장하는 것 등에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특히 부각되는 현상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웹 3.0의 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인터넷 시스템이 갖춰지기 시작됐다고 볼 수 있는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는 웹 1.0이 서버-클라이언트 방식이었다.

이는 인터넷 홈페이지 운영자마다 서버를 보유하고 웹 호스팅업체로부터 서버를 빌려오는 웹 운영 방식이었다.

하지만 서버나 시스템 설비에 상당한 비용이 드는 사실이 한계로 작용했으며, 나중에 나온 웹 2.0은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인터넷 운영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같은 여러 가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출현하면서 인터넷 이용자들간의 원활한 소통이 나타났다.

그 후 웹 3.0은 빅테크 기업이 이끌었던 플랫폼 중심의 기존 웹에 대한 반발 형태로 시작됐는데, 이를 통해 특정 기업에 의존할 필요 없이 탈중앙화된 인터넷 공간을 지향할 수 있게됐다.

한편, 아바타 스타트업 ‘지니스(Genies)’는 제작 툴(tool)을 활용해 아바타 아이템을 NFT로 만들어 거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니스는 아바타에 제작에 대한 창작자의 상업화 권리를 지켜주는 대신, 해당 NFT가 거래되면 수수료 5%를 가져간다. 이는 일종의 ‘창작자 경제’ 모델의 구현이라고 볼 수 있으며, 특정 서비스에 구애받지 않고 웹 공간 어디에서든 이용할 수 있는 웹 3.0의 대표적인 예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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