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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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메타버스’ 라인, 제페토 NFT 콘텐츠 발행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가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만들었다.

네이버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라인테크플러스는 일본에서 제페토 NFT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하고 소유권 정보를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토큰이다.

제페토 NFT는 라인의 독자적 블록체인 기술인 ‘라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일본 한정으로 만들어졌다. 월드 맵 벚꽃정원 이미지 12종이 각 100개씩 총 1200개가 NFT로 발행됐다.

발매된 NFT는 크립토게임즈 NFT 스튜디오에서 개당 500엔(약 5183원)에 판매를 시작했다. 2차 판매는 라인 비트맥스 NFT 마켓 베타버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는 마켓에 등록된 NFT를 라인의 암호자산인 ‘링크’로 구매를 진행하면 된다.

라인은 “이번 제페토와 협력을 통해 NFT에 대한 친근함을 높여 더 많은 유저들이 NFT를 구매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암호자산이 낯선 이용자에게 암호자산과 NFT 마켓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라인은 ‘라인 블록체인’을 개발해 가상자산 링크(LINK)를 발행하는 등 블록체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일례로 올해 6월에는 블록체인 관련 자회사인 LVC를 통해 라인 비트맥스 월렛 내에서 NFT를 거래할 수 있는 ‘라인 블록체인 NFT 마켓 베타’를 일본에 선보였다.

또 지난 9월에는 ‘라인 응모’ 플랫폼에서 진행된 퀴즈 이벤트에 참가한 이용자들에게 라인프렌즈 NFT 컬렉션을 제공하기도 했다.

네이버제트의 제페토는 얼굴인식과 AR, 3D 기술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 있는 3D 아바타로 소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아바타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보여주는 실험적 콘텐츠를 주로 시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자신의 모습을 본딴 3D 아바타를 이용해 소셜 네트워킹을 실시, 타 이용자들과 다양한 소통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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