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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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과 ‘운동’키워드 결합 서비스, 올 해 핵심 트렌드 되나?

최근 블록체인 기술와 ‘운동’ 키워드가 합쳐지면서 ‘M2E’ 서비스가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1년 게임업계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에 응용해 ‘돈 버는 게임'(P2E 게임·Play to Earn Game)과 관련된 서비스가 대대적으로 출시된 바 있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번 2022년에는 게임을 뛰어넘어 ‘운동’이라는 영역에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돼 암호화폐를 생성하는 ‘M2E'(Move to Earn)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 M2E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서비스는 스테픈(Stepn)으로, 스테픈은 지난 12월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까지 스포츠 브랜드 아식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대체 불가능 토큰(NFT)을 발행하는 등 진전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가 지난 12일에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STEPN은 이미 1분기에 2600만 달러의 매출을 냈고, 지난 3월 중순 기준으로 약 20만명의 일일 이용자 수를 기록한 바 있다.

스테픈 서비스의 작동 방식은 복잡하지 않다고 알려져있는데, 고객들이 일종의 채굴기 기능을 수행하는 NFT 형태의 운동화를 구입하고 이를 장착한 채 GPS 신호가 수신되는 야외에서 사용하면 자체적인 가상자산(GST, GMT)이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이는 이미 대중화돼있는 ‘만보기’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 걸음 수를 기록하면 현금 포인트 등을 제공하는 것과 유사한 개념이다.

스테픈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가상자산은 운동화 NFT를 관리, 또는 외부 가상자산과 거래할 때 활용 가능하다.

GMT의 경우에는 그로벌 최대 규모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도 상장돼있고 지난 20일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살펴봤을 때 전체 가상자산 시총 54위 랭킹을 차지한 바 있다.

운동화 NFT는 다른 이용자들로부터 구매할 수 있고 다시 판매할 수 있는 등, 스테픈 서비스에는 암호화폐와 NFT 거래 개념이 모두 적용돼있다.

그러나 해당 서비스에서의 운동화 NFT 가격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비교적 높은 진입장벽을 경험하게 한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가장 낮은 가격의 운동화 NFT는 11.65솔라나(약 155만원)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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