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핀볼드에 따르면, 알파벳(구글)은 2021년 9월부터 2022년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블록체인 회사에 15.6억달러를 투자하며, 블록체인 분야에 투자하는 상장사 중 선두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블랙록은 3차례에 걸쳐 11.7억달러를, 모건스탠리는 2차례에 걸쳐 11억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골드만삭스는 6.98억달러로 5위에 올랐다.
삼성은 13차례에 걸쳐 9.79억달러를 투자해 펀딩 라운드 참여 횟수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더블록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모회사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의 공공정책 부사장인 줄리 스티첼은 DCG를 로비회사로 등록했다.
DCG가 로비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DCG는 미국 정부와 로비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정식 등록이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2022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DCG가 로비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임을 시사한다.
지난 6월 DCG의 자회사 중 하나인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신탁(GBTC)의 현물 기반 ‘비트코인 ETF’ 전환 신청을 반려한 증권거래위원회(SEC)를 상대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유명 애널리스트이자 평론가인 프란시스 코폴라의 블로그를 인용하며, “최근 발표된 코인베이스의 재무 보고서에 88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사용자 암호화폐 자산 총액’ 및 동일한 규모의 부채가 추가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새로운 회계 지침(SAB 121)에 따라 거래소가 사용자 자산에 대한 관리 책임을 진다는 의미”라며, “고객의 암호화폐 개인키를 관리하는 거래소는 해킹, 버그, 사기 등에 의한 비용을 더 이상 고객에게 전가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2년 동안 암호화폐 분야 소셜미디어 활동이 457.4%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핀볼드의 또 다른 보도에서는 크립토 소셜 인텔리전스 분석 플랫폼 루나크러시의 데이터를 인용하며, “최근 대규모 조정에도 불구하고 소셜 활동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소셜 활동이 가장 활발한 프로젝트는 도지킬러로 불리는 밈 토큰 ‘시바이누’였다. 하루 동안 약 8만1,000건의 소셜 멘션과 9000건 이상의 링크 공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