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비트코인(BTC) 선물 연계 거래소 거래 펀드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가 티커명 ‘BITO’로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9일(현지시간) 거래를 시작한다.
프로쉐어스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사피르는 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자사의 수년간의 노력 끝에, 이번 출시가 미국 내 암호화폐 ETF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TO는 투자자들에게 편리하고 유동적인 자산 등급에 접근할 수 있는 ETF의 유산을 지속하게될 것이다. 1993년은 첫 주식 ETF로 기억되며, 2002년은 첫 채권 ETF로 기억되고, 2004년 첫 금 ETF로 기억된다. 2021년은 헛 암호화폐 연계 ETF로 기억될 것이다.”
사피르는 이어 이번 비트코인 ETF의 뉴욕 증권거래소(NYSE) 데뷔는 전통 금융시장 투자자들에 대한 대규모 노출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5일 프로쉐어스의 비트코인 ETF 등록 신청을 받아들인 직후에 나왔다.
이날 SEC는 발키리의 비트코인 전략 ETF의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식 등록 요청도 받아들였다.
또한 SEC는 지난 10월 5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테슬라 등 비트코인 노출기업들에 연계한 암호화폐 ETF인 볼트 크립토 산업 혁명 앤 테크 ETF도 승인했다.
한편, 태드 파팍 볼트 에쿼티 CEO는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ETF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으며, 비트코인에 기반한 ETF가 올해 출시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승인은 아마도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목표로 하는 선물 기반 ETF가 될 것 이다. 그러나 그들은 코인 기반 ETF에는 없는 그들만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