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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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해시율, 사상 최고치 기록하다

최근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미국 현지), 글로벌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해시율이 한때 258 EH/s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해시율은 암호화폐 채굴에 요구되는 네트워크 연산 처리 능력을 의미하며, 해당 값이 올라가면 채굴의 난이도가 급상승하게 된다.

특히 비트코인을 채굴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록 해시율은 상승하도록 설계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암호화폐 언론매체인 크립토포테이토가 지난 28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채굴액은 29조7900억을 돌파한 상황이다.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의하면 BTC.com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서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불황과 예측이 힘든 가격 변동성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비트고인 채굴난이도는 지난 2021년에 기록한 23조5800억과 대비해 약 30% 가량 상승했다.

BTC.com이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뉴욕 기반 암호화폐 채굴 서비스업체인 파운드리USA(Foundry USA)가 17.05%로 가장 상위의 해시파워를 나타냈다.

이어 순선대로 앤트풀(AntPool)이14.28%, F2풀(F2Pool) 13.86%, 풀린(Poolin) 12.58%, 비아BTC (ViaBTC) 11.73%, 바이낸스(Binance)가 11.30%를 기록한 바 있다.

해시파워(hash power)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채굴자의 역량을 지칭하는 단어로, 파워가 상승할 수록 초당 계산 속도가 올라가면서 채굴 속도도 비례해 빨라진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개인 및 전문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축적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콜드월렛(cold wallet)으로 자금을 이동시켜 장기 보관하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을 1000개 이상 보유중인 지갑들의 공격적인 매수 상황은 ‘고래들의 비트코인 재축적’ 움직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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