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는데, 이에 대해 트레이더들의 단기전망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13일(현지시간) 6만374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를 둘러싼 시장 심리가 압도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전망에 대한 심리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분석가들은 자산의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 “가격 발견”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이 6만3000달러 대의,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면서 BTC도 ‘가격 발견’에 들어갔다.
자산이 가격 발견을 시작할 때 두 가지 시나리오가 나타날 수 있다. 1) 가격 상승에 대한 너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심각한 조정을 보게 되거나 2) 더 강한 기술적 모멘텀과 랠리를 보게 된다.
비트코인의 모멘텀은 분명 강력 하지만 BTC의 단기 궤도 상황에 대해선, 트레이더들의 의견이 갈린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자인 스콧 멜커(Scott Melker)는 BTC의 4시간 가격표가 과대평가된 영역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하며, “숨겨진 강세 분기가 두어 번 꺽이는 듯 싶더니 지속되면서, 이와 동시에 하락세를 무효화시켰다. 4시간 RSI(상대강도지수)가 마침내 과대 구매 상태에 도달했다. 이런 상황이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 보자.”고 말했다.
비트카즈캐피탈의 창립 파트너 모히트 소라우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상승세의 마지막 구간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며, “진실은 우리가 BTC 시장의 마지막 여정에 진입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말해 최종 판도는 2-3주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이며, 가격은 20만 또는 그 이상에 도달할 수도 있다. 다만 미실현된 PnL(자기자본대비 수익률)에 근거한 불합리한 인생결정은 하지 말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