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모건크릭캐피탈매니지먼트의 마크 유스코 최고경영자(CEO)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고, 크립토 윈터(약세장)는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6월 중순 17,500 달러로 바닥을 찍었다”며 “크립토 봄이 도래하며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지만, 6~9개월 안에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완벽한 가치 저장소이며, ‘디지털 골드'”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전 백악관 통신국장이자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탈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CEO 역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스카라무치 CEO CNBC에 출연해 “궁극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3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면서 “지금 누가 BTC를 개당 2만 달러 혹은 6만 달러에 샀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6년 내 목표가(3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블랙록이 기관 대상 BTC 신탁 상품을 출시한만큼 ‘수요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BTC 가격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논문을 통해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에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해당 취약점을 악용할 시 이중지불 공격을 허용해 약 750 BTC가 도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면서 “30개 노드가 연합해 취약점을 노린 좀비 공격을 개시한다면 2개월간 라이트닝 네트워크 채널의 31% 자금을 잠궈버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또한 이중지불 공격 시, 이러한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정직한 노드가 채널을 자발적으로 폐쇄해 비트코인 레이어1 네트워크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연구진은 “하지만 이 또한 트랜잭션 수수료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