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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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닷컴 붕괴시 ‘아마존’ 상태…3~5년 후, 보다 안정적될 것

8일(현지시간) 글로벌 펀드 매니저이자 록펠러 인터내셔널의 상무이사인 루치르 샤르마는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00년대 초 닷컴 붕괴 당시 아마존 주식은 90% 폭락했다”면서 “그리고 그 이후 20년 동안 가치가 300배 이상 상승했다. 이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 역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더욱 안정적인 자산으로 다시 등장할 것”이라며 “지금 비트코인은 글로벌 붕괴가 아직 끝나지 않은, 투기적 광기에 사로잡혀 있다. 아마존 역시 회복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샤르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경우, 미국 주식 하락의 영향으로 향후 6개월 동안 추가 하락할 수도 있다. 아직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업계를 바닥이라고 말할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미국 달러에 대한 의존은 계속될 수 없고 향후 3~5년 후에는 비트코인이 보다 안정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부연했다.

이어서 “기회의 창은 열려있다. 하지만 그 전에 투기적 과잉 청산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인데스크의 또다른 보도에 따르면, 암호화폐 리서치 기관 아케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야란 멜러드는 채굴업체들이 비트코인 가격이 안정화되는 것을 보고 비즈니스에 대한 확신을 되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8,000 달러까지 떨어지지 않는 한, 여전히 수익성 있다고 평가한다”면서 “또 일부는 지금이 암호화폐를 축적하기 좋은 매력적인 시기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수의 (채굴업체) 주식이 자산 및 현금 흐름에 비해 저평가받고 있다. 채굴 업체 주식의 리스크 대 보상 비율은 시장이 평가한 것보다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유명 투자은행 HC웨인라이트 역시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나스닥 상장 채굴장비 제조기업 카난에 대한 평가를 ‘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은행은 “카난의 채굴장비 성능, 클라이언트 네트워크, 클라우드 채굴 그리고 북미 지역에서의 영업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보고서에는 특히 미국 캘리포니아에 구축되고 있는 채굴 인프라에 주목하며, 북미 지역 클라이언트와의 비즈니스가 확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고서는 ▲ASCI 설계 및 채굴장비 생산의 풍부한 경험 ▲북미지역 클라이언트와의 네트워크 ▲대규모 채굴 사업자들의 기기 재구매 ▲건전한 재무상태 등을 카난의 강점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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