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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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약세심리 피크 근접’…시장 중기 방향성, 가을 거시적요인에 결정될 것

20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파이넥스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이 급락하며 1만8,000 달러 선을 내줬지만, 이어진 단기 랠리를 통해 암호화폐의 빠른 반등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반면, 암호화폐 거래소 AAX의 안톤 굴린은 “시장이 연준 금리에 크게 의존하고, 인플레이션은 거시경제적 요인의 영향을 여전히 크게 받는 상태”라며, “시장에 불확실성이 만연해있어, 안도 랠리가 이 국면을 바꾸지는 못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시장 움직임은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적절한 기회이지만, 위험을 줄이려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타이밍이 아니다”면서 “시장의 중기 방향성은 가을까지 거시적 요인을 지켜본 후에야 정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영국 재무부는 “정부가 개인 소유 암호화폐 월렛에서 자금을 송금하는 모든 개인의 신원정보를 확인하도록 하는 규정을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영국 재무부는 관련 업계 및 전문가 의견을 기반으로, 호스팅되지 않은 개인 월렛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신 암호화폐 기업의 불법 위험도가 높을 것으로 확인된 정보에 한해, 정보를 수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재무부는 FATF(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의 기준에 따라 “암호화폐 기업들은 암호화폐 자산 전송의 발신자와 수신자의 개인 정보가 적절한 형식으로 전송 및 수신되도록 보장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39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총 운용자산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낮은 36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최고점에서 59% 감소한 수치다.

암호화폐 종목 별로 보면, 지난주 비트코인(BTC) 펀드에 2800만 달러가 순유입됐으며, 하락에 베팅하는 비트코인 숏 상품의 운용자산은 지난주 초 역대 최대치인 64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가 주간 기준으로 총 580만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약세 심리가 피크에 근접했음을 시사한다.

또 이더리움(ETH) 펀드에서는 7000만 달러가 순유출됐는데, 이는 11주 연속 순유출세다. 특히 이더리움 펀드에서는 올해 들어 누적 4.59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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