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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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의 매파입장 정점 도달할 때까지 조정받을 것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최근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을 받은 ETF, ETP 전문운용사 테우크리움(Teucrium)의 CEO 살 길버티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ETF 상장 거래소와 포괄적인 감시 계약을 체결하면 SEC는 암호화폐 현물 ETF를 승인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고 언급했다.

다만 길버티는 “암호화폐 산업이 탈중앙화 개념을 뿌리로 삼으므로,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중앙화를 원할 것 같지 않다”면서, “따라서 그런 일(포괄적 감시 계약 체결)은 일어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물 비트코인 ETF의 가장 큰 지지자인 그레이스케일은 최근 이 문제로 SEC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두고 길버티는 “몇 년이 걸릴 일이다. SEC는 그런 종류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위 관계자가 바뀌어 관점이 완전히 달라지지 않는 한 그들은 암호화폐가 완전히 감시되는 것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오안다 수석 시장 분석가인 에드워드 모야는 “연초부터 암호화폐에 대한 개인, 기관의 관심이 하락하고 있다”지적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과 위험자산 시장은 미 연준의 매파 스탠스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확신을 가질 때까지 계속해서 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GSR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존 크래머는 비트코인이 30일 거래 범위(4만6,000~3만7,000달러)를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 관련 언급을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크래머는 “장기적으로 3만, 2만8000달러 수준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붙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모든 위험자산이 수요일(현지시간) 랠리를 펼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대다수 주식과 유사하게, 군중심리에 쉽게 동조하는 투자자들에 의해 움직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식 등 위험자산과 함께 계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 같은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은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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