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비트코인(BTC)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 회의에 앞서 매수자들이 현금화에 열을 올리면서, 마지막 하락세를 보였다.
12월 14일 주요 거래소 비트파이넥스에 대한 입찰이 증가하기 시작했는데, 시장은 BTC/USD가 상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소문에 팔아서 뉴스에 살 시간?”
연준은 회의에서 인플레이션뿐만 아니라 양적완화(QE)의 한 형태인 자산매입의 미래에 대한 핵심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암호화폐 및 전통시장(증시 등)의 연쇄적 영향력에 대한 베팅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파이넥스의 오더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이 ‘뉴스에 살 기회’를 노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앞서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한 것과 같이, 연준이 자산 매입을 테이퍼링(축소)하는 것은 사실상 ‘쉬운’ 돈의 가용성을 제한하는 것이며, 이 과정을 가속화할 경우 정책 수익률 둔화가 올 때까지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이 압박을 받게 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매수세는 지난 달 인플레이션 데이터 인쇄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반영할 것이며, 이는 BTC에 있어 눈에 띄지만 단기적인 상승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비트파이넥스 트레이더들은 14일 약 4만4500달러에서 4만6000달러 사이의 가격범위에 있는데, 이날 비트코인 시세는 손실 후 보도시점 기준 4만7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한편, 분석가 윌리엄 클레멘테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소문에 팔아서, 뉴스에 사라’ 행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연중 최고치에서 비유동적 공급량과 다시 짝을 이루어서 비트파이넥스에 대규모 입찰이 들어오고 있다. 5만3천 달러에서 기다리기만 하면 입찰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