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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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가 갱신한 비트코인, 이대로 7만달러 가나?!

미국의 사상 첫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현물 가격 또한 7만달러 고지를 향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 등에 따르면, 미국 자산운용사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O)는 뉴욕 증시 상장 둘째날인 이날 오후 12시1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9.2% 상승한 43.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첫째날 이었던 전날에도 5% 가까이 급등을 하면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ETF 데뷔”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거래 이틀째에는 더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ETF’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의 가격 혹은 이를 기초로 하는 주요 가격지수의 등락에 따라 수익률을 연동하는 일종의 ‘인덱스펀드(상장지수펀드)’다. 개별 주식처럼 시장에서 쉽게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이번 비트코인 선물 펀드의 경우,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하거나 가상화폐 거래소 계정을 따로 개설할 필요 없이 향후 가격에 수익률을 연동한 것이어서, 가상자산 투자의 저변을 더 넓혀줄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실제로 비트코인 ETF 출시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이미 넘어섰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0분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개당 6만66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내 최고가는 6만6930달러이다. 지난 4월의 종전 최고가는 이미 돌파했고, 어느덧 7만달러에 근접한 상황이다.

한편, 가상화폐 대장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바이낸스 코인, 카르다노, 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의 알트코인 가격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가상자산 자문사인 마카라의 최고경영자(CEO) 제시 프라우드먼은 이번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에 대해 “더 넓은 디지털 자산 분류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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