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1월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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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0만원 박스권 횡보하는 비트코인…”지금이 바닥”


비트코인(BTC)이 4000만원 부근에서 횡보를 거듭하는 가운데 현재 가격이 바닥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3900만~4100만원 구간을 계속해서 오르내리면서 박스권에 갇힌 횡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7시51분 기준으로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개당 402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68% 하락한 수준이다.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2.05% 내린 402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트코인의 강세를 예상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글라스노드(Glassnode) 데이터를 인용해 “고래의 행보로 볼 때 비트코인 시장이 바닥에 도달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보도했다.

코인데스크는 “고래투자자(1000~1만 BTC를 보유한 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래의 새로운 축적(매집)은 암호화폐 시장에 희소식이다. 고래들이 지난 2월부터 5개월 간 비트코인 가격을 1만 달러에서 6만 달러로 끌어올리는 데 핵심 역할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일 기준 고래투자자의 비트코인 보유 잔액이 최대 420만개 가량 증가했다”며 “고래 주소 수도 1922개로 5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매체 데일리호들도 온체인 암호화폐 분석가인 윌 클레멘테((Will Clemente)를 인용해 “고래 또는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기업이 최근 수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했다”면서 “온체인 시그널을 보면 앞으로 몇 달 안에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윌 클레멘테도 “비트코인(BTC)이 3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고래투자자의 축적이 계속되고 있어 강세가 예측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전히 비트코인을 향한 비관적인 관측도 많다.

암호화폐 분석가이자 투자자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강세장이 다시 재개되려면 갈 길이 멀다. 시간이 더 걸릴 것 같다”면서 “비트코인의 골든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했을 때를 말하며, 매수시점을 의미한다)는 상당 기간 늦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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