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국내시간) 기사작성 시점 기준,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3%하락한 4만9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인 시세 하락에는 파월 의장 발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 참석해 “높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씩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며, 뉴욕 증시도 이날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3만4552.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461.1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0.40% 하락한 1만3838.46에 장을 마쳤다.
다만 이날 시총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33%상승한 2895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시총 10위 권 내 비트코인을 비롯 솔라나 0.03%로 소폭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전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테라(LUNA)는 5.06%로 5%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06%하락하며, 5010만원으로 5000만원에 턱걸이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이더리움은 0.31%로, 소폭 상승한 354만원을 기록중이다.
한편, 이날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 지수의 경우 전날 대비 4점 하락한 26점으로 여전히 ‘공포’상태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