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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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000만원 돌파…도지코인 10% 급등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다시 6000만원대로 올라섰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5일 오전 8시 3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6% 오른 6001만6000원에 거래 됐다.

빗썸에서 비트코인이 개당 6000만원을 넘은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지난달 20일, 21일 연이틀 5%씩 급락한 뒤 지난달 29일 한때는 5000만원 아래까지 내려갔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2.74% 상승한 60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달 1일 8% 넘게 급등하더니 지난 4일까지만 하더라도 5800만원대에서 횡보장에 진입해 별다른 가격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이날 새벽 1시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빠른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에 투자하는 뮤추얼펀드와 ETF와 관련해 지지의사를 밝혔다.

메사추세츠 공과대학에서 블록체인 강의를 했던 겐슬러 위원장은 취임 전부터 가상화폐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도 지난달 30일 “중국처럼 가상화폐를 금지할 생각은 없다”고 발언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도지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도지코인은 전일 대비 10% 이상 상승한 297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트윗 여파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Floki Frunkpuppy’라는 제목으로 시바견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머스크는 작년 12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에 대한 언급을 지속적으로 노출해왔다.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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