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를 필두로 가상화폐 시장 전반이 상승장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美 의회가 소규모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에 대해서는 세금을 면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이 1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랠리를 펼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5일(국내시간) 비트코인은 기사작성 시점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9.27% 폭등한 4만147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2위의 가상화폐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7.27%폭등한 3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립토 겨울이 온게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지루하고 긴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4만 달러 반등에 성공한 것은 지난 1월 22일 이후 처음이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3만7000달러로 밀리지 않을 경우, 다음 저항선은 4만5000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폭등에 알트코인도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10위 권 내 가상화폐 중 테더와 USD코인만 소폭 하락하고 나머지는 전부 5%넘게 폭등한 상태.
특히 BNB 12.15%, 솔라나 10.16%, 테라 11.08%, 폴카도트 13.47%로 10%넘는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세에 영향을 받은 국내 가상화폐 시장의 분위기도 대체로 강세장을 형성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3% 하락한 5056만원을 기록하며 5천만원을 돌파했다.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33% 상승한 366만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