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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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희소성 커지면서 가치 상승할 것”


암호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커지면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업계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1900만개째 BTC(비트코인)가 채굴(마이닝)됐다.

1900만개째 비트코인의 주인공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에스비아이 크립토(SBI Crypto)’이다.

회사는 이번 채굴로 거래 수수료를 포함 6.32BTC(약 약 29만4000달러)를 벌은 것으로 전해진다.

비트코인 총 공급량은 2100만개이다. 이 가운데 1900만개가 채굴되면서 이제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총 공급량의 10%에 못 미치는 200만개도 안 된다.

남은 비트코인들도 약 2140년까지는 모두 채굴될 것으로 전망된다.

채굴 시 수수료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2024년 예정됐다.

알렉스 그래드스테인(Alex Gladstein) 인권재단(Human Rights Foundation) 최고전략총괄은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비트코인 사용처가 늘어나는 단계에 있다”면서 “이번 1900만개째 비트코인 채굴로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더욱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의 대규모 매집도 발생하고 있다.

권도형(도 권) 테라폼랩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사토시 나카모토 비트코인 창시자에 이은 비트코인 최대 보유자’를 목표로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커지는 것이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조정장에 들어가면서 한국시간으로 2일 4만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매트 말리(Matt Maley) 밀러 타박(Miller Tabak)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지금 취하고 있는 조정장은 급격한 랠리 이후 보이는 정상적이고 건강한 현상”이라면서 “조정장을 소화하면 더 상승(랠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난센(Nansen)도 “최근 가격 양상을 보면 비트코인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화폐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은 이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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