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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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9%대 기록하는 상황에서 2만달러 선 유지중

비트코인이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을 기록하는 상황 속에서도 2만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를 기록하며 비트코인(BTC)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왔으나 다시 2만 달러 선을 회복한 바 있다.

지난 13일(미국 현지), 미국 고용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서 공개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해당 지수가 발표됨과 동시에 비트코인은 1시간도 안되어 약 3.4%가량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인플레이션로 인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적극적인 금리 인상이 불가피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배경이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다양한 기관들이 추측해왔던 8.8% 수준을 상회하는 이번 CPI 지수는 75bp로 예측되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률을 훨씬 더 가파르게 하는데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며 자산 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나타낸 바 있다.

그러나 핵심 기관들 및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비트코인은 오히려 1% 이상의 상승률을 나타내면서 2만 달러 선을 되찾은 것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6월의 유가 상승과 관련해 높게 형성된 CPI 수치가 이미 자산 시장에 적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더해 저가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이 반등을 나타내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월을 정점으로 조금씩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한 유가에 따라 7월 CPI는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시장은 큰 폭으로 감소중인 미국의 석유 재고량을 언급하며 “현재 나타나는 유가 하락세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이 작용해 나타난 일시적 하락으로 볼 수 있고, 비트코인의 하락 가능성은 다분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거의 41년만에 9% 치솟은 미국의 물가 상승률 및 암호화폐 대부 업체인 셀시우스의 파산 신청 등의 현재 상황을 조명하며, 위험 자산으로 분류돼있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급등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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