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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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연준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에 보름만 4만2000달러 대 밀려나

비트코인이 미국 연준(Fed)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추진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4만2000달러 대까지 밀려났다.

9일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52%하락한 4만253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저 4만2183달러, 최고 4만3903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이 4만2000달러 대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 3월 24일 이후 약 보름만이다.

이로써 비트코인은 최근 1주일간 8.61% 하락으로 마감하게 됐으며, 이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연준의 라엘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최근 공격적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등 연준이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금리인상으로 유동성이 줄어들게 되는 것은 암호화폐 시장에 악재 중 하나다.

다만,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향후 몇 년 동안 엄청난 수익을 기대하는 장기 비트코인 강세론자는 단기 BTC 가격 움직임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유명한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CEO 역시 마이애미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2 컨퍼런스에서, 오는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18%상승한 529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한 모습.

또한 얼터너티브의 크립토 공포와 탐욕지수는 전날 대비 7점 하락한 30점을 기록하며, 어제에 이어 여전히 ‘공포’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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