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시장이 하락국면인 상황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주말에 하락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닷컴은 “비트코인의 경우 최근 미 인플레이션 보고서의 발표 이후 금요일에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하락해 10일 이동평균선과 25일 이동평균선이 데드크로스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4일 상대 강도 지수(RSI)도 저항선인 55를 넘지 못했다. 이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8,600달러 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또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RSI가 38까지 떨어졌으며, 강도가 계속 하락한다면, 이더리움 가격 역시 1,200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이날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트레이더 앨런은 “현재 비트코인은 거시적 관점에서 봤을 때 바닥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데이터를 근거로 할 때 다음 주기의 지지선은 3만5,000달러 선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를 근거로 “BTC/USD 월별 차트에서 2014년과 2018년의 약세장에서 나타났던, 스토캐스틱 지수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저점인 모습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은 이전 상승플래그 위에 또 다시 상승플래그를 형성하고 있으며, 과거의 패턴이 반복될 경우 다음 지지선은 35,000달러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 닷컴의 또 다른 보도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설문조사 보고서를 인용, 젊은 부유층이 43세 이상의 부유층보다 암호화폐를 보유할 가능성이 7.5배 더 높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부를 창출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한 젊은 부유층은 29%인 반면, 중장년층은 7%만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한 암호화폐 정보를 얻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찾는다고 답한 젊은 부유층은 절반이 넘었는데, 이를 두고 BofA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측정하는 데 투자자 연령은 핵심 요소”라고 평했다.
BofA의 이번 설문조사는 가계 투자 자산이 300만 달러 이상인 21세 이상 1,052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진행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