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11월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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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할인된 가격에 거래中 vs 당분간 3만달러 돌파 힘들 것

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비트코인이 6월 이후 2만5000를 밑돌고 있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7월 100주 이동평균 대비 가장 바닥을 쳤다”며 “불마켓에서 극단적으로 할인된 가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트코인과 상관관계가 높은 주식시장과 연준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위험자산 트레이더가 연준과 싸워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는 “당분간 비트코인(BTC)은 3만달러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관 자금 유입이 많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구도 물러나진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미연준(Fed)의 긴축 정책으로 인해 2017년, 2021년과 같은 강세장이 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이더리움(ETH)의 경우, 2.0머지(PoS 전환)를 앞두고 있어 2200달러를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갤럭시디지털은 앞서 2분기 실적 발표에서 5억5470만달러 순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약세장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손실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같은 날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비트메인 창립 파트너 존 거(John Ge)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업계가 회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메인의 자금 조달 총괄이자, 2018년 우지한과 싱가포르에 디지털자산 운용사 매트릭스포트를 공동 설립한 그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붕괴는 필연적”이라며 “핵심 문제는 비즈니스 모델이 불투명한 플레이어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문제는 돈이 어떻게 사용될지 밝히지 않고 자금을 빌리며, 또 플레이어와 심판 역할을 동시에 맡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많은 기업이 자산 운용과 프랍 트레이딩(자기 자본을 활용한 금융상품 거래)을 동시에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존 거는 “자산 운용사는 프랍 트레이딩을 삼가야하며, 엄격한 레버리지 요구 사항을 따라야 한다”며 “또한 고객에게 투명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그는 이날 규제 기관이 자산운용사의 리스크 통제 모델을 마련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규제 속도는 산업 발전 속도보다 뒤쳐지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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