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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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본격 강세장 들어가나…투자자 기대감↑


비트코인이 5일 연속 상승하는 등 연일 랠리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5% 가량 상승했다가 오후 들어서 가격이 다소 떨어지면서 52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최근 며칠간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 보고 있다.

지난 3일까지만 해도 4500만원선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4일 10% 넘게 급등하며 5000만원선을 뚫으면서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에는 장중에 4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미국의 암호화폐 비과세 추진 움직임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러시아의 비트코인 결제 도입 등 다양한 호재가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끊고 추세전환에 성공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만약 현재의 추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한다면 본격적으로 강세장에 돌입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해 경기 회복의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은 지난달 46만 7000명으로 로이터 예상(15만명)을 크게 상회했다.

암호화폐 유명 트레이더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비트코인의 이동평균선(EMA)은 4만4000달러의 가격대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4만4000달러의 가격이 지지선으로 전환된다면 비트코인은 더 강력한 강세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해당 지수는 전날보다 6 포인트 오른 54를 기록하며 중립(Neutral) 단계가 지속됐다. 해당 지수가 54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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