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0월 5, 2024
HomeToday비트코인, 2만 달러 하회 시 '하락세 가속화' 전망

비트코인, 2만 달러 하회 시 ‘하락세 가속화’ 전망

14일 포브스에 따르면, 오안다(Oanda) 수석 시장분석가 에드워드 모야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달러선을 내주면 상황은 더 나빠지고 하락세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급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닥 예측은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전날 글로벌 암호화폐 시총은 1억 달러 이하로 내려갔고, 시장 내 투심은 상당히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세계 각국의 긴축적 통화정책에 따라 암호화폐는 대표적인 투기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의 유동성 고갈로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에 따르면, 자오창펑, 샘 뱅크만 프리드, 마이크 노보그라츠 등 암호화폐 업계 대표 부호 7명의 보유 자산 가치가 지난해 11월 9일 BTC 신고점 기록 당시보다 1,140억 달러 상당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당시 암호화폐 부호들의 보유 자산 가치가 약 1,450억 달러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약 78.6%의 가치가 증발한 것.

특히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등 비트코인에 큰 베팅을 한 인사들도 위기에 봉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이미지는 지난해 11월 9일부터 올해 6월 13일까지 블룸버그가 집계한 암호화폐 부호 7명의 자산 가치 변동 사항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런던 소재 암호화폐 투자펀드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상품에서 1.02억 달러가 순유출됐다.

해당 기간 비트코인(BTC) 펀드에서 5700만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더리움(ETH) 펀드에서 41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더리움 펀드는 올해 들어 누적 3.87억 달러(AUM의 4.4%)가 유출됐으며, 총 자산 관리 규모는 2021년 11월 230억 달러에서 현재 87억 달러로 65%가량 감소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